천안시 동남구청(구청장 김갑길)은 지난 6일 청사 에너지 절약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전제로 한 에너지 절감 실천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남구가 추진하기로 한 에너지절약 주요내용으로 △난방온도를 실내 적정온도 18℃이하로 유지해 전년대비 전기사용량 10% 절감△ 사무실에서 전열기 사용 금지△퇴근시 전기 플러그 뽑기△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 끄기(점심시간, 출장시)△야간·휴일 근무시 부분조명 등을 사용하기로 했다.

또 이와 별도로 중장기적으로 2012년에는 △여름철 녹색식물 친환경 차광막 확대 설치△고효율 조명 기기인 LED조명 확대△전등분할스위치 설치 등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동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계기로 “전 직원들에 대한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계속되는 고유가 시대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청사 내 에너지 낭비 요인을 제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구는 올해 여름철에도 청사내 냉방온도를 실내 적정온도 26℃까지 제한하는 한편, 연초부터 시행한 전등분할스위치 교체사업, 창문썬팅, 녹색식물 식재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전 직원의 동참속에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