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근(朴潤根, 58세, 이사관) 천안시 부시장이 1일 취임했다.

충청남도 자치행정국장으로 재직했던 박윤근 부시장은 이사관 승진과 함께 부시장에 임명됐다.

취임식은 1일 오후 5시 4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청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취임식에 앞서 성무용 시장으로부터 사령을 교부받았다.

신임 박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를 지향하며 모든 분야에서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천안시의 부시장에 임명돼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성무용 시장의 시정운영 방향을 조화롭게 뒷받침하면서 지방행정경험을 살려 천안시 발전에 대한 비전을 실현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시장은 부여 석성면 출신으로 1971년 공직에 입문해 체신청, 내부부에서 근무했고 충청남도 지역경제과장, 예산담당관, 공보관, 부여ㆍ예산군수, 농림수산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박 부시장은 자치행정국장으로 재임하며 뛰어난 분석력과 추진력으로 내부 행정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행정의 질을 한 차원 높였으며 소속 직원들의 신임을 두텁게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재우씨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독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