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호연 의원(천안 을)의 자전적 정치에세이 ‘함께 만드는 행복’ 출판기념회가 25일 오후 3시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 성환분관에서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유정현 의원의 사회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이종구 의원(서울 강남갑), 홍문표 최고위원,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 성무용 천안시장, 이진구 전 의원, 박성효 전 대전시장, 전용학 천안 갑 운영 위원장, 지지자등 약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간된 김 의원의 ‘함께 만드는 행복’(출판사 간서치)은 김 의원의 성장 과정과 기업 활동, 지역 발전과 바른 정치를 위한 소신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천안은 여러 번 왔었지만 (지역민들이)항상 따뜻하게 맞아주고 많은 성원 보내 줘 늘 마음속에 잘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김호연 의원은 필요한 일과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완수하시는 분”이라며 “천안지역을 맡아 앞으로도 책임감 있게 꼭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묵묵히 해내실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또 “변함없이 사랑과 성원을 해 주길 바란다. (자신도)김 의원과 힘을 합해 보다 편안하고 행복한 천안,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호연 의원은 “2012년은 총선과 대선이 있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총선에서 우리 지역은 정당을 초월해 충청권이 집권당의 주요 무대라는 것을 보여줘야 할 역사적인 의무와 책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현재)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국민들은 거창한 구호를 원하는 것이 아닌 구체적인 삶의 문제, 문제 해결의 국민 행복을 위한 정치를 염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뜻을 경청하는 겸허한 자세로 희망의 정치를 만들 것이며 천안과 충남의 행복, 행복한 복지국가,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이며 재단법인 김구재단의 설립자이기도 한 김호연 의원은 지난 지난해 7.28 천안을 보궐선거에서 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현재 외교통상통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과학벨트 기능지구 유치와 농업용면세유 영구화 법안 등을 발의했으며 의정활동 11개월 만인 지난 6월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선정한 국회의정활동 분야의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