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생생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선 읍․면사무소 및 동자치센터에서 이동 시장실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시장실 문턱을 낮춰온 복 시장은 민선 5기 하반기를 맞아 대민행정의 최일선 현장으로 찾아가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현안 문제를 청취하고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29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배방읍사무소에 이동 시장실을 마련해삼정그린코아아파트 입주 및 신도시 개발과 관련한 현안 문제에 대해 1:1로 주민과 만나 대화할 계획이다.

이동 시장실은 민원상담, 창구체험 및 시민과의 대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창구체험은 시장이 주민들이 주로 발급받는 민원서류인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 등을 발급하면서 시민의 의견을 청취한다.

또 민원상담 및 시민과의 대화는 대상을 선정하지 않고 읍면동을 방문하는 주민들에 대해 불편사항, 복지 및 제안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시장 답변과 함께 일괄 취합해 관련부서에 통보하고 해당부서에서 검토 후 개별적으로 통보하게 된다.

복 시장은 이동시장실을 1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현안 발생 읍면동에 대해 수시로 운영하고 향후 성과를 지켜보면서 아산테크노밸리, 인주․둔포 등 산업단지 등 현안 발생지역을 찾아 이동 시장실을 운영하고 온양온천전통시장, 상설시장, 시민문화센터 등 공공기관까지 확대하여 운영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창구체험, 현안사업장 방문은 필요와 민원 요청에 의해 다른 지역 방문이 필요할 경우 변경이 가능하고 이동시장실 운영이 확정되는 지역은 각종 홍보매체를 이용해 일반 시민이 방문토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이동시장실은 29일을 시작으로 12월은 동지역에서 1회 운영하게 되며, 현안 발생 지역에 대해 수시로 운영할 계획이나 내년에는 연두방문(1~2월)기간과 국회의원 선거(4월까지)기간에는 제외한다는 방침이며 이동시장실이 형식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유관기관, 사회단체, 이․통장, 새마을지도자 등은 참여를 자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