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안위 소속 이명수 의원(선, 아산)이 아산배방 2블록 용연마을 2단지 하자보수를 위한 진단 및 원인조사와 관련해 LH공사가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용·조치하겠다는 확답을 받아냈다.

지난 7월 아산배방 용연마을 2단지 입주민들은 지하주차장 누수와 아파트 균열 등에 대해 객관성 제고·근본적인 하자보수를 위한 LH이외의 외부 전문기관의 시설 안전진단 및 원인조사를 요구했다.

이명수 의원은 “LH에서는 일단 입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외부 안전진단 등록업체에 지하주차장 구조 안전진단 및 누수원인 조사용역에 착수했다”며 “그러나 용역계획 설명시 입주민 측에서 용역중단과 함께 안전진단 수행절차, 과업내용 등의 18개항을 반영해 줄 것을 추가 요구해 입장충돌로 인한 진통이 예상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LH공사에 “추진 사업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입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해 그들의 고충 및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또 “LH측에서 반복 하자와 민원을 방지하기 위해 18개 항 중 하자와 무관한 2건을 제외한 16건을 수용해 추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LH와 같은 공적기관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부실함은 차치하고라도 이에 대한 하자보수마저 성실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 책임과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될 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용연마을 2단지 지하주차장 누수 등 하자 보수가 LH공사의 약속대로 입주민들이 원하는 바와 같이 조기에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2단지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책임지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