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달 30일 시청시민홀에서 시민, 전문가, 언론,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민선5기 아산시정 1년에 대한 평가와 과제’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 주제를 발표한 유근봉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지난 1년간의 아산시정은 원칙․혁신․소통을 근간으로 ‘시민이 행복한 아산’ 만들기에 주력한 한해였다”며“친환경무상급식, 시외버스터미널 신축, 노인 무료 이․미용 서비스제공, 학습준비물 없는 학교 추진 등 시정 각 분야에서 시민들의 긍정적 시정평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향후 3년간은 첨단산업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발전과 지역간 균형개발,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증진과 사회적 배려, 차별화된 교육․문화․관광산업육성, 저탄소 녹색도시환경 조성, 선진화된 시민운동 활성화 등에 시정운영 방향의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삼호 시 정책기획자문위원은 ‘적극적인 시민참여 행정으로 이웃 천안보다 아산에 살고 싶은 인구 50만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경석 국립공주대학교 교수도 “사람들은 누구나 깨끗하고 맑고 푸르름이 가득한 자연과 하나되는 도시에서 살고 싶어한다”며 “저탄소 녹색도시조성을 위한 실천적 계획으로 실개천 살리기사업과 탄소배출권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지속적인 교육환경개선과 차별화된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아이디어와 제안이 있었으며 산업분야에서도 신성장동력산업발굴과 체계적인 산업경제정책의 비전제시에 대한 다양한 제안도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다양하게 제기된 내용을 적극 반영토록 노력하고 향후 민선5기 3년의 시정운영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이 행복한 아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