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청

천안시 목천읍은 17일 병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해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하는 비대면진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목천읍은 이날 목천읍 행복키움지원단, 천안의료원, 서울w내과의원 천안아산점과 취약계층 비대면진료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대면진료는 환자의 자택에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의사와 환자가 대면하지 않고 진료를 볼 수 있다.

비대면 진료 지원 대상자는 갑작스런 질병·건강악화로 병원진료가 어려운 대상자로 거동불편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발굴된 의료취약계층은 간호직 공무원이 사전문진표를 작성해 병원에 의뢰하면 비대면으로 진료를 보고 행복키움지원단원이 처방된 약을 대리인 신분으로 수령해 대상자에게 전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맞춤형복지팀은 의료취약계층을 발굴하고 행복키움지원단은 사업비를 지원한다.

천안의료원과 서울w내과의원은 비대면 진료를 통해 환자가 지정한 약국에 처방전을 전송한다.

정광희 목천읍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체적·정서적 사각지대에 놓인 의료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목천읍 주민이 지역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