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10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되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천안중앙고등학교 등 12개 고등학교에서 7180명의 수험생들이 시험에 응시한다.

시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수험생들의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사이에 출근을 피해 공무원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하고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는 한편, 50인 이상 기업체의 출근시간도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교통소통 종합대책으로 당일 수험생 등교 시간대에 시내버스를 집중 배치하고 배차간격도 단축 조정하고 예비차량을 투입하는 한편, 시험장 주변 200m 이내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과 주차지도를 펼친다.

이와 함께 수험생 교통 편의를 위해 진행 중인 도로공사와 듣기평가 시간대 소음예방을 위해 시험장 주변의 각종 공사의 일시 중지를 계도하고 있다.

특히 8일부터 이틀동안 요식업소를 대상으로 부당요금 인상행위, 비위생적인 관리 및 불량식품 취급행위 등을 지도점검하고 수험생이 음식점을 이용할 경우 편의제공을 업소에 요청했다.

시험 당일 입교시간까지 각 시험장소에 공무원 및 봉사단체와 함께 수험생 안내와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천안지역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천안중앙고, 천안신당고, 천안오성고, 천안업성고, 북일고, 천안고, 천안여고, 천안두정고, 천안월봉고, 천안쌍용고, 천안여자상업고, 북일여고 등 12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 40분 1교시 언어 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 35분까지 시행되며 응시인원은 지난해 7707명보다 527명이 감소한 718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