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서장 이충호)는 지난28일 오후 3시 경찰서 3층 소회의실에서 천안시 택시 연합 2개 업체, 버스 3개 업체 대표이사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택시, 버스업체 대표자들은 천안시 전체 택시 중 1797대에 운영 중인 Emergency 프로그램과 천안시 전체 시내버스 341대에 운영 중인 BIS(버스정보시스템)을 실종아동 발견, 범죄 수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Emergency 프로그램이란 (주)천안시브랜드택시·(주)천안시법인브랜드택시의 택시-승객 간 연계 프로그램이며 BIS(버스정보시스템)는 (합)건창여객·(주)보성여객·(주)삼안여객 버스업체의 운행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첨단 교통시스템으로 택시와 버스에 설치된 CCTV, GPS, 문자전송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실제 지난 8월 31일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터미널 앞에서 발생한 지적2급 장애인 실종사건 발생 당시 택시업체의 「Emergency 프로그램」을 이용 실종자의 인삭착의 등을 전송해 이를 본 택시기사의 신고로 실종자의 위치를 신속히 확인 발견할 수 있었다. 

이충호 서장은 “MOU를 통해 미아·장애인·치매노인 등 실종사건 발생 시 실종자 정보를 즉시 전파 실종자를 보다 신속히 발견할 수 있었다”며“강력범죄 발생 시 도주로 차단, CCTV를 통한 교통사고 원인 규명, 택시 이용 범죄 기회 사전 차단 등 각종 사건해결 및 범죄예방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