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천안시가 60세 이상 대상자들의 접종률이 저조해 동절기 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그동안 천안시민 가운데 코로나 19 확진자는 23일 현재 39만621명이며 이 중 격리치료자는 5577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률은 1차 96.6%, 2차 96%, 3차 89.48%에서 4차는 45.8%에 그쳐 보건당국이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의 접종률 끌어 올리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달 들어 19일에는 918명, 20일 1309명, 21일 1110명 등 하루 1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추세로 보건당국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그동안 전체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비율은 14.2%에 달한다.

시는 11월22일부터 2가 백신 집중접종기간을 운영해 60세 이상 동절기 추가 접종률을 50%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11월24일부터 미접종 고령층에게 매일 휴대전화 문자를 발송해 접종을 독려하고 경로당 738곳에 접종 관련 우편물 발송과 요양병원 접종 현황 현장조사팀을 파견해 접종을 독려했다.

시는 4차 접종을 해야 할 시민들의 접종률이 13.6%에 불과해 1, 2차 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1인 1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이처럼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이 1, 2, 3차와 달리 저조한 이유는 그동안 확진자의 상태가 감기나 독감과 비슷하다는 후일담 때문이다.

또 백신을 접종해도 확진이 된다는 인식 및 1년에 3∼4차례에 걸쳐 백신을 접종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접종을 기피하는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그동안 천안지역에는 코로나 19 확진으로 45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2가 백신이 기존 백신보다 코로나19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만큼 안전한 연말연시를 위해 2가 백신 추가 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