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계량기 모습(참고사진)

천안지역 도시가스 공급률이 9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남 타 지역 지자체인 아산과 공주, 보령, 논산, 금산, 서천, 청양, 부여, 세종지역 평균 공급률 60.7%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31일 현재 천안지역 도시가스 공급은 전체 30만2517세대 중 95.6%인 28만9327가구다.

동남구의 경우 11민9105세대 중 90.6%인 10만7901세대, 서북구는 18만3412세대 중 98.9%인 18만1426세대가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천안지역의 경우 도시가스 공급률이 100%를 상회하는 지역은 △봉명동 104.2% △일봉동115.9% △신안동 △124.6% △성정동 109% △쌍용동 104.2% △백석동 103.9% △부성동 109.8%로 알려졌다.

이는 도시가스 공급업체가 전세입자로 입주한 세대도 계량기를 따로 설치할 경우 1세대로 간주해 공급률을 산정하기 때문이다.

천안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추세는 아파트 신규건축과 관련해 2018년 1만5756세대, 2019년 7943세대, 2020년 9741세대, 2021년 4806세대가 꾸준히 증가하기 때문에 공급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천안지역에서 지난 8월31일 현재 도시가스 공급을 전혀 받지 못하는 지역은 광덕면과 동면지역 3522세대로 현재 전체 미 공급 세대 1만3190세대의 26.7%를 차지하고 있다.

천안지역은 내년에 아파트 신축지역을 포함해 서북구 두정동에 1000세대, 서북구 부성지구 A2BL 300세대, 성성2지구 A1BL 100세대, 두정지구 BL1-2 200세대, 풍세면 보성리 3200세대, 신부동 700세대 등 모두 1만5800세대 분량의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천안을 제외한 충남지역 타 시·군의 도시가스 공급율은 △아산시 88.1% △공주시 51.4% △보령시 49.6% △논산시 43,7% △금산군 30.3% △서천군 30.3% △청양군 10.6% △부여군 23.8% △세종시 70.9%로 이들 지역 전체 세대수 56만8717세대 중 60.7%인 34만5458세대가 혜택을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 공급지역 가운데 동남구의 경우 재개발과 재건축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 시 병행 공급을 추진하겠다”며 “구 도심권의 경우 도시계획 도로 미개통과 사유 토지 존재로 공급관 설치가 어려워 공급률이 다소 부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