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 천안시민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태조산에 명품 등산로 조성이 완료돼 시민들의 여가활용 및 건강증진에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시는 동남구 유량동~안서동을 잇는 태조산 등산로 5.2㎞ 구간에 대해 안내판 등 조경시설물 설치, 조경수 식재 등 솔바람길 조성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태조산 솔바람길은 산책로와 연계한 주변관광자원을 활용해 산책과 명상,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산행코스로 새롭게 조성한 것으로 청송사↔제1팔각정↔해맞이 광장↔구름다리↔성불사↔대머리바위↔유왕골↔각원사를 잇는 5.2㎞ 구간을 산뜻하게 정비해 등산객들에게 쾌적한 산행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태조산 솔바람길의 주요 편익시설은 조경석 쌓기 및 수국 등 조경수를 심고 약수터 및 솔바람쉼터 등에 운동기구 설치, 등산객이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평의자도 8개소에 배치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또 급경사지인 성불사구간 30m에 대해서는 복재난간을 설치해 안전한 이동을 돕도록 했고 약수터와 솔바람쉼터 부근에 각각 40m와 20m의 지압보도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종합안내판, 전망대 안내판 3개소, 설명안내판 15개소 및 이정표 13개소를 설치해 등산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거리가 가까워 시민들이 많이 찾는 태조산에 명품 솔바람길이 조성돼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