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중소기업의 외국시장 개척과 우수상품의 수출 촉진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북부지부와 협력사업으로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중국 칭다오(靑島)와 시안(西安)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번 파견기간 중에는 2개 도시에서 현지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업체는 중국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의 신청을 받아 현지 시장성 조사와 평가를 실시해 (주)에스에이씨(산업용 오븐), (주)필켐(잉크젯미디어), 은성가족식품(배가공식품), (주)글로벌토크(다국어통역기), (주)피비테크(플라스틱파이프), (주)콧데(기능성화장품) 등 6개사가 선정됐다.

시는 현지 바이어 알선비용,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현지차량 임차비, 항공료 50%(1업체당 1인) 등을 지원해 수출상담, 기술교류, 투자유치, 제품공동개발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8월에도 인도 첸나이와 필리핀 마닐라에 6개 업체가 해외시장개척단으로 파견돼 천안시 생산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에 대한 바이어들의 극찬과 높은 관심을 얻어내며 104건 1천2백만달러의 상담과 20건 1백만달러의 계약성과를 거둔 바 있다.

천안시의 외국시장 개척단 파견 사업은 수출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시장개척을 도와 수출경험 축적 및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으로 수출증대를 이루기 위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