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전국체육대회 유치활동에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도 체육회는 이사회를 통해 2016년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전에 내세울 주요개최도시로 아산시를 선정해 대한체육회에 신청서를 접수했다.

대한체육회 신청서를 접수한 지역들의 과거 개최연도는 충남(2001년 천안), 충북(2004년 청주), 경북(2006년 김천), 전남(2008년 여수)로 대한체육회의 개최지 선정방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이상 가장 오래전에 대회를 치른 충남도가 가장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6년 설립 70주년을 맞이하는 충청남도체육회는 2001년 전국체전(천안) 이후 15년만에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더불어 아산시는 총인구 절반 이상인 16만명이 참여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 바 있어 타 시도보다 든든한 선수를 기용한 것이 아니겠느냐 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현재 전국체전 유치신청한 각 주요개최도시들보다 아산시가 갖는 유리한 점은 나열하기 어려울정도로 많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대한체육회가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넘어서 가치있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충남도와 아산시가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준다면 충남의 손을 잡아줄 것”이라는 소견을 피력했다.

한편 2016년 전국체육대회 유치신정지 충청남도(아산시), 경상북도(포항시), 충청북도(충주시), 전라남도(목포시)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