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실리콘밸리라 불릴 수 있는 천안 그린스타트업 타운조성사업으로 도시재생어울림센터와 이노스트타워가 2024년 서북구 와촌동 106-17번지에 들어선다.

그린스타트업 타운은 영국 도시재생 성공사례인 킹스크로스역을 벤치마킹해 창업기업 지원 인프라와 주거·문화·교통시설 등 생활형 인프라를 결합하는 새로운 개념의 창업 거점이다.

천안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그린스타트업파크(복합형)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탁월한 교통 인프라와 정주 여건, 주변에 밀집된 대학, 투자기관, 기업 등의 우수한 도심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종 선정돼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지정된 국토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천안역세권 국가시범지구)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는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규모는 어울림센터 5384㎡와 이노스트타워 1만5300㎡로 조성된다

1단계 사업으로 천안역 서부광장 일원에 도시재생어울림센터를 조성하고, 2단계 사업은 지식산업센터 내 스타트업파크, R&D허브센터 등으로 구성된 이노스트 타워를 구축한다.

도시재생어울림센터에는 스타트업 파크(1층)와 ICT복합허브센터(2~5층), 소호 창업형 임대아파트(5~18층)가 들어선다.

생활SOC(1~3층), 그린스타트업 타운(4~7층), 스타트업파크(8~12층), 지식산업센터 조성과 개방형 공간인 공유오피스, 회의실, 카페 등(13~20층)이 구축된다.

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혁신 인재들의 클러스터 천안 그린스타트업 타운에 입주하고, 창업자가 투자자와 대기업, 대학·연구기관 등과 열린 공간에서 자유롭게 소통·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혁신창업 클러스터’를 단단하게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지역균형 발전과 제조 기반산업 중심 지역산업 환경을 미래혁신산업 중심으로 변화시켜 천안시의 미래를 빛낼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원종민 도시재생과장은 “천안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향후 5년간 500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천안에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