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및 아시아지역 수출로 하늘그린 천안배의 수출 성과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독일을 방문해 시식행사를 갖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천안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11 ANUGA’식품박람회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시식·홍보행사를 열어 박람회에 참여한 세계 각국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시 농업기술센터 신현억 과장을 비롯한 천안배산학연협력단(단장 곽노일 농업기술센터 소장) 3명의 위원들은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 박성규)과 함께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해외 20여개 업체의 바이어를 상대로 천안배 우수성을 적극 홍보함과 동시에 킴스아시아 마켓에서는 천안배를 직접 시식하는 행사도 병행,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특히 러시아 업체 등 2개사의 바이어가 적극적인 수입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유럽수출이 성사되면 ‘천안배 유럽수출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986년 73톤의 배를 선적해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 수출시장을 개척한 이래 꾸준한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펼쳐 호주, 중동과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