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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 ‘업계 긴장'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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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7  13: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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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상버스 사진

천안시가 오는 2025년까지 저상버스 105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저상버스의 대량 도입 이전에 도로상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과속방지턱의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국회는 제392회 제1차 국회 본회의에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과 한국수화언어법의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면서 앞으로 시내버스 대·폐차 시 저상버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이에 천안시도 현재 36대의 저상버스에 105대를 추가로 도입해 도입률 30% 이상으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105대 추가도입에 따른 사업비는 369억6000만원으로, 전기 저상버스 대 당 가격이 3억8000만원에 달하고 업체는 대 당 1억원 정도 자부담을 해야 해 105대를 대·폐차하려면 105억원 정도를 부담해야 한다.

이미 천안지역 시내버스업계는 전국 최초로 전체 시내버스를 CNG(천연가스버스)를 도입했다.

이 당시 원치 않는 구입으로 인한 업계는 부채부담을 떠안았고 자가용 차량의 증가와 코로나19로 이용자가 줄어 수입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상버스 대량 도입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105대의 전기 저상버스 추가도입을 할 경우 현재 2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시설 외에도 88대 분을 공급할 시설을 갖추기 위해 시비 54억원도 투입된다.

저상버스 도입은 어린이와 노약자, 휠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천안시 도로 곳곳에 설치된 약 3000개에 달하는 과속 방지턱의 정비가 시급하다.

저상버스는 규격에 맞지 않게 설치된 상당수 과속 방지턱으로 통과할 때 낮은 하부 차체가 손상되거나 차량 후면 통과 시 출렁임이 심해 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과속 방지턱이 없거나 적은 도로에 투입돼 사실상 주택가 등지에는 운행이 부족해 보편적인 이용 혜택을 받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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