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 (사진 좌측)

천안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이 제20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의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정무특보'에 임명됐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31일 민주당 충남도당에 입당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히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그는 민주당 입당과 관련해 "민심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 '하늘 아래 최고로 편안한 천안(天安)'을 만들겠다"며 "이재명 후보의 대선 승리와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모든 경험과 역량으로 이재명 대통령 후보 필승의 견인차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그는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의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정무특보에 임명됐다.

그는 최근 강훈식 충남도당위원장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민주당 소속 전·현직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등과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일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 광덕이 고향인 이 전 위원장은 천안중앙고, 성균관대 졸업 후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그는 천안시(옛천안군) 문화공보실장,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행안부 정책기획관·지방자치분권실장 등을 거쳤고, 세종시와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