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올해 9월까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308억9천만원을 융자 지원해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도왔다.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된 업체는 110개 업체로 지난해 같은 시기 100개 업체 250억6천만원에 비해 10개 업체 58억3천만원이 늘어난 규모다.

올해 융자한도는 업체당 3억원에서 5억원까지 이며 1년 거치 2년 균등상환과 2년거치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년거치 2년 균등상환조건은 시중금리로 1.75%, 2년 거치 일시상환은 2.0%의 이자가 보전된다.

충청남도 선도·유망중소기업이나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녹색기술인증기업, 충남 기업인대회 수상기업에 대해서는 우대금리 1% 추가해 시에서 이자 차액을 보전 지원하고 있다.

시는 기업의 자금수요가 많은 설 및 추석을 앞두고 특별경영자금 지원을 비롯해 연중 일반경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1997년부터 30억원을 출연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제조업체의 기업경영을 돕고 있으며 경영안정자금은 충청남도에서 통합관리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이자차액 보전방식, 저리자금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 왔으며 2008년 89개 업체 232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미국 금융위기 등으로 심사기준을 완화한 2009년은 225개업체 658억7천만원으로 크게 증가한 이후 2010년 106개 업체 274억6천만원을 각각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