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은 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미접종 시민들과 기 접종자의 부스터 샷 접종을 당부했다.

최근 천안지역에서 하루 50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코로나19 발병 이후 19명이 사망해 0.39%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

박 시장은 “백신을 접종받지 않거나, 접종을 완료했더라고 4개월에서 6개월이 지나면 항체 감소로 면역력이 약해진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며 “이달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추가접종 집중운영기간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사전 예약 없어도 당일 현장 접종을 실시하고, 위탁의료기간 요일제 한시 유예 및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문접종도 시행하기로 했다.

추가접종 시 감염 예방효과는 11배, 위중증 예방효과는 20배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교육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백신접종의 효율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접종이 저조한 12~17세 소아·청소년층 접종률도 향상하기 위해 병원 접근이 어려운 학교는 방문 접종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2월부터는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하겠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천안지역도 청소년 대상 백신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