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서장 이종욱)는 결혼이주여성의 국내 조기 정착 지원을 위해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백석대학빌딩 11층) 강의실에서 무료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운전면허교실은 10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4시 총 4회 실시되며 서북경찰서 외사계 경찰관이 강의를 담당하고 천안시다문화가족센터의 지원으로 전문 통역인들이 보조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결혼이주여성 37명을 대상으로 첫 번째 무료 운전면허 교실을 개강했다.

 이날, 천안서북서는 수강자들에게 경찰청에서 발행한 6개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로 된 운전면허 학과시험 교재를 무료로 배포했으며 운전면허 교육을 처음 접하는 결혼이주여성의 편의를 위해 그림 위주로 자체 제작한 PPT 강의 진행으로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천안서북서는 2007년부터 매년 2회씩 외국인운전면허 교실을 운영을 통해 지금까지 120여명이 면허를 취득하는데 도움을 줬으며 순회 범죄예방 교육, 이동 상담, 외국인도움센터 운영 등 다문화 치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외국인들의 안정적 체류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