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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명절 이후 천안지역에는 외지에 거주하는 가족과 지인들의 코로나19 확진판정이 무더기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가 지난 23일∼27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23명이다.

이중 외지에 거주하는 가족과 지인들을 추석명절기간 천안지역에서 만남으로 인해 발생한 확진자는 34명으로 전체의 27.6%를 차지하고 있다.

이 기간 천안지역을 방문해 의심증상 등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외지인도 14명이 발생했다.

심각한 것은 이 기간 확진자의 78%인 96명이 30대 미만으로 백신접종이 시급히 이뤄져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달 들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2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월별 최고기록을 갱신한 지난달 총 확진자 640명의 기록을 다시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27일 현재 해외입국자를 포함해 57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달 들어 하루 평균 21.2명이 발생하고 있으며, 추석명절 이후에는 하루 24.6명이 발생해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지난 25일의 경우 추석명절을 보내고 직장에 보고하기 위해 24일 검사를 받은 시민들 가운데 확진자가 34명이 나욌고, 26일은 26명, 27일 18명이 확진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