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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첫 번째 저소득 다문화가정 무료결혼식 개최캄보디아 출신 아내를 둔 택배기사 가장, 축복 속에 5년 만에 웨딩마치
권혁만 기자  |  khm98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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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30  09: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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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지난 29일 천안 베리컨벤션에서 박상돈 천안시장과 롱디멍 주한캄보디아대사 등이 하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첫 번째 무료결혼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천안에서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이날 결혼식 주인공 이 모 씨는 캄보디아 출신의 박 모 씨와 2016년 혼인신고 후 5세와 4세 자매를 자녀로 두고 있는 소박한 다문화 가정의 가장이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아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던 이 씨는 천안시와 천안 베리컨벤션이 주관한 다문화가정 무료결혼식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하늘중앙교회 유영완 담임목사의 주례로 시작된 이번 결혼식은 박상돈 시장과 롱디멍 대사의 덕담 후 서천안로타리클럽과 KT천안지사의 축하선물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아직 결혼식을 하지 못한 다문화 부부를 격려하기 위한 사업으로 천안시와 베리컨벤션이 지난달 13일 체결한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대한 무료결혼식 지원 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베리컨벤션은 협약에 따라 예식장 대관, 드레스, 신부화장, 사진촬영, 뷔페 등을 일체 무료로 지원했으며 CS WIND와 서천안로타리클럽은 150만원을 신혼여행 경비로 전달하고 KT천안지사는 가전제품을 축하선물로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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