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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소외됐던 동북부 지역 숨통 확 트인다성거~목천 우회도로 등 약 1조원 투자, 도심 교통 정체현상 해소 급물살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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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26  1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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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돈 천안시장

천안시의 고른 성장과 도심 내 상습적 교통체증 숨통이 확 트일 전망이다.

천안시는 기재부에서 지난 24일 개최한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4개 도로사업을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박상돈 시장은 2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에서 5년마다 수립하는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4개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확정됐다며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4개 사업은 민선 8대 공약으로 제시한 ‘천안형 외곽순환도로 개설’과 ‘북면~입장 국지도57호선 확장’을 포함하는 ‘성거~목천 국도1호 대체우회도로’, ‘목천~삼룡 국도1호선 도로확장공사’, ‘북면~입장 국지도57호선’, ‘음봉~성환간 국지도 70호 도로확장공사’이다.

4개 사업 모두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국가직접사업으로 천안시는 시 재원의 투입 없이 2027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30㎞의 순환 도로교통망을 확충한다.

시는 사업 반영을 위해 지난해 4월 민선 제8대 시정을 시작한 이후 현장과 중앙부처를 오가며 사업의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조로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설득하는 등 3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결실을 맺었다.

괄목한 만한 성과는 특히 민선8대 공약 천안형 외곽순환도로의 한 축인 성거~목천 구간 반영으로 그동안 지역개발에서 소외됐던 동북부권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며 국도 1호선과 국지도 23호 상습정체로 인한 시가지 교통대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외곽순환도로망의 구축 및 주요 간선도로의 확충을 통해 100만 도시의 기틀을 마련해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읍·면지역의 교통여건 개선 및 동북부 지역 등의 지역균형발전에 나선다.

이번에 반영되지 못한 목천~신방간 국도21호 대체우회도로도 조속히 반영해 ‘천안형 외곽순환도로’완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번영로와 2024년 준공되는 서북~성거 국도건설과도 연계될 ‘천안 외곽순환도로망’이 구축되면 우회도로 개설로 도심지로의 교통 유입을 분산하게 됨은 물론 북부BIT산업단지와 국립축산과학원 부지 이전 등 장래 산업집적화 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원활한 물류이동 및 활발한 기업활동이 기대된다.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4개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은 다음과 같다.

먼저 외곽순환도로의 주요축이자 계획 구간 중 동북부지역 노선인 성거~목천 국도1호 대체우회도로는 성거읍 송남리 국지도23호선에서 목천읍 운전리 국도21호선까지 신설하는 도로이다.

총 12.9㎞의 구간 4차로 신설에 사업비 5365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천안시는 단일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국도1호선의 간선기능 제고 및 경부고속도로의 분산기능 강화를 통해 서북구와 동남구를 연결하는 균형발전의 통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목천~삼룡 국도1호선 확장사업은 남천안IC에서 청삼교차로까지 4.3㎞ 구간을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국비 639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대전과 세종시를 연결하는 국도1호선 중 청삼교차로에서 남천안IC까지 상습정체가 발생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며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시내로의 접근성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북면~입장간 국지도57호선 시설개량사업은 사업비 533억원을 투입해 북면 운용리에서 입장면 양대리까지 일부 터널공사를 포함한 2차로로 선형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국지도 57호선은 높은 경사와 굴곡도가 심하고 차선폭이 좁아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2.85㎞ 구간에 대해 구불구불한 선형을 개선한다.

음봉~성환간 국지도70호선 확장사업은 사업비 881억원을 투입해 아산시 음봉면 원남리부터 천안시 성환읍 매주리까지 9.3㎞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산업단지 이용차량이 많아 차량을 도심내로 진입하는 것을 억제하고 성환읍의 다양한 접근경로 확대함은 물론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와 연계해 수도권 및 경기권과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로 구축 외에도 2024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해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0년 1월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곡교천을 정비하는 하천정비사업은 905억원을 투입해 연장 15.01km 구간의 홍수피해 예방 및 항구적 안전성을 확보한다.

또 삼룡천 지방하천을 비롯해 구성천, 삼거리천 및 도로 내 우수관을 정비하는 삼룡천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에 950억원을 투입하고 광덕면 지장천 하류지역 하천을 확장하는 정비사업에 68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시는 곡교천 하천 정비사업을 시행하면 하천 제방에 도로를 포장해 자전거 도로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단절됐던 국가 자전거 도로망을 금강권역과 연결해 충청권 내륙 중심의 사통팔달 자전거 도로망을 완성한다는 계획으로 관광수요 창출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시장은 “4개의 도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상습정체구간 해소 및 지역균형발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체계적인 도로 인프라 및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과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미래의 튼튼한 청사진이 그려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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