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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성환종축장에 국가산단 유치 원해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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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17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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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환종축장 전경

천안시는 오는 2027년 전남 함평으로 일괄 이전할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하 성환종축장) 부지에 국가산단 유치를 목표로 추진한다.

성환읍에 위치한 성환종축장은 1915년 성환목장으로 시작해 10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운영됐고 418만7497㎡(127만평)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가 천안북부 지역의 팽창과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으로 작용해왔다.

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지난해 11월 8일 “50년 숙원이자 대표 공약사업인 성환종축장 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성환종축장 이전사업이 지난해 11월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적으로 통과했기 때문이다.

성환종축장은 2017년 이전 타당성검토 용역, 2018년 기본계획수립 및 이전 후보지 선정 용역, 2019년 이전종합계획수립 용역에 이어 2020년 기술성평가와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최종 통과함에 따라 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사업비는 7692억원이 투입돼 올해 국비확보 여부에 따라 오는 2027년 전남 함평으로 이전한다.

시는 기획재정부 재산인 성환종축장부지에 제조혁신파크와 최첨단 지능형도시, 연구 및 교육시설 등이 포함된 국가산업단지조성을 희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7월쯤 국유지 위탁개발사업 사업계획 수립용역을 의뢰해 용역결과에 따라 기재부와 국가산단조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성환종축장부지의 활용방안으로 △4차 산업혁명 첨단사업 핵심 거점 육성(1안) △지역과 연계한 전통 국가정원 조성(2안)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 미래 농업 연구개발 특구 조성(3안) 등이 제시됐었다.

박상돈 시장은 성환종축장 부지에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를 건설하겠다는 선거공약을 제시한 바 있고, 이를 실행하는데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국가산단을 유치하려는 이유는 부지의 입지여건, 천안시의 미래발전 등을 고려할 때 4차 산업혁명을 구성하는 생산, 연구, 교육 등 모든 것을 총망라하는 메카로 조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이 박 시장의 주장이다.

특히 성환종축장이 수도권과 인접해 지리적 여건과 교통 편의를 함께 갖췄고, 100% 국유지인 관계로 부지매입 등에 막대한 국비가 소요되지 않는다는 점도 꼽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위탁개발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하고 2025년 도시개발구역지구 지정과 2027년 종축장 이전 해에 실시계획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재부 재산인 만큼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건의를 통해 시의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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