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청소년 ‘성관계’ ‘음주’에 후한 태도 보여
정문교 기자  |  moongyo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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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03  10: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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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충남지역 청소년들은 ‘성관계’와 ‘음주’에 대해 허용적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이하 진흥원)이 2020년 청소년정책 연구조사 주제를 ‘청소년비행 태도’로 정하고, 도내 15개 시·군지역 11세~19세 청소년 56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알려졌다.

연구에서는 청소년비행을 지위비행(흡연, 음주, 성관계 등), 범법행동(집단따돌림, 구타, 절도 등), 사이버사기(신분속임, 아이디도용 등), 사이버폭력(욕설, 디지털성범죄 등)으로 구분하고 ‘절대해서는 안된다’ 부터 ‘당연히 할 수 있다’ 까지의 허용적 태도 수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지위비행에 대한 청소년들의 허용적 태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사이버사기, 사이버폭력, 범법행동 순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위비행 중 ‘성관계’와 ‘음주’에 대한 허용적 태도가 각 항목당 30.6%, 23.9%로 높게 나타났다.

사이버 사기에서는 ‘신분속임’(20.1%), 사이버폭력에서는 ‘욕설/폭언’(18.7%)이 높은 허용적 태도를 보였다.

청소년 위험요인(우울·불안, 공격성·충동성·부주의, 부모와의 갈등관계 등)에서는 지위비행과 사이버폭력, 범법행동은 ‘비행친구’가, 사이버사기는 ‘공격성·충동성·부주의’가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요인(친구관계, 가족의 관심 및 신뢰, 지지체계 및 지원프로그램 등)에 대한 조사 결과는 지위비행과 사이버폭력은 ‘가족의 관심 및 신뢰’, 사이버사기는 ‘친구관계’, 범법행동은 ‘자기 존중감·목표의식·적극적 대처’가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충남지역 청소년들은 친구와의 질적관계 양상에 따라 비행에 대한 허용적 태도의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비행친구로 인해 비행의 허용적 태도 수준이 높아지고, 긍정적 친구관계로부터 비행의 허용적 태도가 낮아진다는 것이다.

진흥원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비행 예방 및 재비행 방지를 위한 청소년 특별교육 및 전문상담지원, 청소년 성교육 및 성인지 감수성 증진을 위한 전문상담 서비스 제공, 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집단상담과 사이버 윤리강령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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