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건강탐방
홍성군 남당항, 가을제철 ‘대하’ 한창가을진미 ‘대하’.이달의 등대와 겨울바다에서 즐기는 단풍놀이
안명훈 기자  |  amh-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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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8  09: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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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 남당항, 가을제철 ‘대하’ 한창

사계절 중 먹거리가 가장 풍성해지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홍성 남당항에서는 가을을 맞아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대하’가 한창이다.

남당항은 서해안을 따라 쭉 이어진 많은 지역 가운데서도 대하의 맛이 가장 담백하고 쫄깃해 대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다.

특히 9월부터 11월까지는 대하의 산란기로 살이 오동통하게 올라 쫄깃한 식감은 물론 영양가가 높다.

단백질,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인 글리신이 풍부해 가을 대하는 감칠맛 넘치는 단맛이 가장 깊다.

남당항 방파제 등대는 붉게 물든 석양이 특히 아름다워 해양수산부 ‘이 달의 등대’로 선정됐다.

활처럼 휘어진 남당리 해안의 끝자락, 잔잔하고 고즈넉한 어촌마을에 위치한 남당항 방파제 등대는 천수만 일대를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속이 환히 들여다보이는 높이 12m의 새하얀 철탑은 남당항의 특산물 대하를 연상케 하며 독특한 매력을 뽐낸다.

등대 사이로 보이는 반짝이는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낙조는 가을 바다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묘미다.

남당항에서 배를 채운 뒤 인근 속동전망대와 노을공원을 산책하며 가을 단풍보다 더 붉은 서해의 낙조를 감상해보는 것도 좋다.

속동전망대는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둘레길과 뱃머리를 형상화한 포토존이 있어 낮에는 푸른빛 저녁에는 붉게 물든 낙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천수만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에서 가을 바다의 단풍놀이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남당항 대하축제는 취소됐지만, 대하, 꽃게 등 가을 제철 해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남당항을 찾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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