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본관 전경

지난달 31일 현재 천안지역 코로나19 확진자수는 모두 194명이지만 인구 수가 비슷한 70만 타 도시에 비교하면 인구 만 명 당 확진자 수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지역의 지난달 말 현재 인구 만 명 당 코로나19확진자 수는 2.6명이다.

이는 인구 수 54만 명인 평택시 4.6명, 85만 명인 부천시 3.1명, 95만 명인 성남시 3.4명, 108만 명인 용인시 2.8명 보다는 낮은 수치다.

천안시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곳은 인구108만명인 고양시(2.4명), 60만 명인 안양시(2.3명), 70만 명인 남양주시(2,2명)다.

천안지역은 지난 2월과3월 줌바댄스와 체육시설발 확진자가 증가해 타 지자체 보다 높은 확진율을 보였으나 4∼7월까지는 확진율이 현저히 낮아지다가 지난달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목천읍 동산교회, 순천향대학병원발 확진자 증가로 확진율이 높아졌다.

◇지난달 확진자 최다 발생

지난 2월 대구시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한 천안지역의 지난달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94명이다.

지난 2월 56명이 확진됐고, 3월 47명으로 확산조짐이 일다가 시가 줌바댄스와 체육시설발 확진자가 증가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4월 4명, 5월 1명, 6월 3명, 7월 2명으로 잠잠했었다.

8월에는 수도권발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창궐하면서 천안지역도 81명이라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달 15일 이후 확진된 77명 가운데 2명은 완치돼 일상으로 북귀했고 지난달 20일과 24일 각각 10명의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해 당국을 긴장시켰고, 지난달 15일 이후 하루 평균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확진자 가운데 단국대병원에 입원 중인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경증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들이 입원한 곳은 △천안의료원 30명 △중부권생활치료센터 18명 △공주의료원 14명 △홍성의료원 3명 △단국대병원 1명 △순천향대병원 2명 △대구경북대병원 2명 △서울보람병원 1명이다.

지난달 31일 현재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470명이며 국외입국 내국인은 307명, 외국인은 175명이며 952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총 확진자 194명 중 국내감염은 181명, 해외감염은 13명이며, 119명은 완치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