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미지 사진

천안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월별 최고기록을 이달이 갱신할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 대구시 다음으로 줌바댄스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천안지역에는 당시 56명을 기록해 현재 월별 최고기록을 보였고 3월은 47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후 시의 발빠른 접촉자 확인과 시설폐쇄, 확진자 동선공개 등을 통해 확진자 발생이 주춤했고, 4월에 4명, 5월 1명, 6월 3명, 7월2명으로 주춤했던 것이 8월 들어 43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11명, 목천읍 동산교회발 10명과 #143번 확진자 관련 10명 등으로 인해 집단 확진자가 나와 8월 확진자 기록을 끌어 올리는 원인이 됐다.

새 기록을 갈아치울 개연성이 높은 것은 지난 15일과 16일 각각 2명, 17일과 18일 각각 3명, 19일 1명, 20일 10명, 21일 3명, 22일 4명, 23일 7명, 24일 6명이 확진돼 불과 10일만에 41명이 확진됐기 때문이다.

검사를 받지 않은 광화문집회 참가자와 사랑교회 관련자들의 검사결과와 검사 전에 이동한 동선과정에서 이를 알지 못하고 접촉된 대상자들의 피해까지 이어질 경우 방역당국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심각한 것은 감염 원인이 불명확한 #119 확진자는 2명에게, #140 확진자는 3명에게, #143 확진자는 10명에게 전파된 것처럼 깜깜이 감염이 시민들 사이에 공포감을 더해주고 있다.

24일 현재까지 다행인 것은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 342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1명만이 양성반응을 보였고, 시는 검사를 받지 않은 참가자들에게 검사를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