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3일 0시 기준 사회적 거리두기2단계 명령을 앞으로 2주간 실시한다는 방침에 고위험시설 대상 업소들의 영업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령 이전부터 고위험시설 가운데 노래방과 단란·유흥주점들의 휴업은 지난 1차 발령 이후 이어지고 있어 직격탄을 맞은 업종이다.

24일 시가 발표한 집단감염 위험시설은 방문판매 206곳, 요양원 66곳, 장애인시설 11곳, 종교시설 650곳, 노래연습장 414곳, PC방 280곳, 실내체육시설 360곳, 학원(교습소) 1572곳, 유흥시설 448곳, 뷔폐·목욕장 75곳, 요양병원 19곳, 정신병원 8곳 등 모두 4109곳이다.

이 가운데 지난 23일 오후 6시 현재 점검결과, 동남구청의 경우 노래연습장 23곳은 휴업, 12곳은 폐업, 서북구청은 휴업 16곳으로 나타났고, 동남구청 내 PC방은 20곳이 휴업, 18곳이 폐업상태로 조사됐다.

유흥주점은 35곳, 단란주점은 11곳이 이미 휴업 중인 것으로 집계됐고 뷔폐도 2곳, 목욕장 1곳, 요양원 1곳도 휴업을 한 것을 알려졌다.

종교시설은 561곳을 점검한 결과, 157곳은 온라인 예배를, 88곳은 현장예배, 316곳은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